"패러글라이딩만으로는 부족해!"... 반드시 가봐야 할 단양 명소 4곳

봄이 오면서 활동적인 체험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기 액티비티죠. 충청북도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깝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그런 단양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이 무서워 도전을 못하셨던 분들도 하늘에서 단양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만학천봉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삼중 유리로 만들어진 반원형의 스카이워크는 110m의 높이에서 만학천봉의 절경과 남한강의 흐름을 투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정상에서 짚와이어로 내려오거나, 매표소 근처에서 알파인코스터를 타면 짜릿함은 더욱 배가 되죠.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 잔도길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이 데크길은 전 구간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편도 1.2km의 코스 덕분에 왕복 산책하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단양 여행에서 하늘 위 경치를 감상하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의 성지인 단양은 활공장에 가기만 해도 탁 트인 전망에 마음이 빼앗기는데요. 

체험은 전문 강사와 함께 2인 1조로 진행되어,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스릴 넘치는 비행, 시간 연장, 영상 촬영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죠.

활공장의 대부분이 전망 좋고,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대기 시간에도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두산과 양방산 활공장이 대표적인데요. 두산은 패러글라이딩 업체들이 주로 모여 있고, 양방산은 시내 쪽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도담삼봉은 충북 단양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곳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도담삼봉은 잔잔한 물줄기 위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푸르른 하늘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하게 되는데요.

도담삼봉의 절경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유람선, 모터보트, 황포돛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상 이용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도담삼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양에는 폐교를 새롭게 활용한 특별한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인데요. 이곳에서는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다자구할머니는 소백산 죽령 일대에서 전해지는 신화 속 인물로 도적들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금이 직접 할머니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고 다자구할머니를 모시는 죽령산신당은 오늘날에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팝스월드'라는 AR 기반 게임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안에서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가상의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죠.

플레이어들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적을 물리치게 되고, 성공하면 미디어아트의 내용도 변화하여 플레이어가 속한 팀이 승리하는 내용으로 바뀝니다. 게임의 방식이 비교적 간단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