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하는 달콤한 휴식"...서울 벚꽃뷰 카페 4곳

봄이 다가오며 봄을 상징하는 꽃인 벚꽃의 개화 시기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봄날을 즐기고 싶어하는 많은 이들은 벚꽃 꽃잎들이 만발한 산책로나 포토존을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벚꽃의 아름다움 속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지역의 벚꽃뷰 카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연남동에 가장 큰 벚꽃 나무가 피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연남동 벚꽃집인데요.

카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3, 4월 벚꽃 성수기를 이룹니다. 낡은 주택을 개조한 안락한 실내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많아 마치 친구 집에 놀러온 것만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벚꽃집은 벚꽃 파스티아주가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 아인슈페너가 유명합니다. 다만 성수기인 지금, 주말보다 평일을 추천드립니다. 벚꽃집 간판 앞은 벚꽃과 분위기 있는 카페 건물이 어우러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기 포토존으로 유명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트랜디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합정 그래이랩을 추천합니다. 카페 입구 반대편으로 나가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 벚꽃나무 3그루를 볼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아름다운 벚꽃 경관을 감상할 수 있죠.

메뉴는 커피, 티, 밀크티 외에도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두 선택도 가능하여 마음껏 취향의 음료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가게만의 독특한 분위기 조명도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연출해줍니다.

2층도 있지만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근처에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멀리가지 않아도 봄 분위기를 내기 좋아 추천드리는 벚꽃 명소입니다.
 

연남동에 자리한 '디어모먼트'는 벚꽃 시즌에 특히 인기 많은 카페입니다.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벚꽃 뷰를 감상하기 위해 오픈 시간에 맞춰 달려오거나 웨이팅까지 하는 인기 명소입니다. 

카페 내부에서는 통창을 통해 벚꽃이 만발한 경치를 즐길 수 있고 햇살이 비출 때면 따스하고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고 아늑한 공간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도 디어모먼트만의 매력입니다.

디어모먼트는 카페의 메인 창가 자리 3곳을 인스타그램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예약은 방문 희망일의 전날 저녁 8시에 인스타그램 DM으로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합정 인근에 위치한 '키쉬마뇽'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중 하나입니다. 키쉬마뇽은 벚꽃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내부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이곳은 다양한 키슈를 전문으로 하는데요. 키슈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요리로, 파이나 타르트 반죽으로 만든 용기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숙성한 그뤼예르 치즈를 올려서 오븐에서 구워내는 디저트입니다. 최근 SNS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맛있는 디저트와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자랑해 벚꽃 구경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