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는 밤, 드라이브나 다녀올까"... 서울 근교 새벽까지 하는 카페 추천 BEST 6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일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직장을 다니며 일이 마치는 시간부터 개인적인 일상을 시작합니다. 보통 오후 10시 즈음에는 모든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것이 일반적일텐데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또는 직업의 다양성에 따라 밤 늦은 시간에 개인 시간을 보내게 되는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새벽까지 하는 심야카페 6곳을 추천합니다.

서울 근교의 새벽 심야 카페를 위주로 선정했으니 밤 드라이브 또는 심야 데이트를 계획중인 분들이라면 오늘 글을 참고해 보다 다채로운 밤의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경기도 김포에는 제주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제주 특유의 감성이 가득 묻어있는 콩카페가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카페 중 가장 독특한 컨셉을 지닌 카페라고 생각되는데요.

제주도 감성이 가득한 카페인만큼 메뉴도 독특합니다. 제주 오름을 형상화한 브라우니, 한라산의 용암같은 용암토스트, 귤을 사용해 만든 크림커피와 동백꽃티 등 메뉴 역시 제주도에 온 듯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어두운 밤에도 조명켜진 작은 정원은 포토존이 되어주는데요. 주황색 의자 위 가렌더에는 '안녕, 육지사람' 이라고 적혀있어 제주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감각적인 조명이 돋보이는 카페 내부에서도 심야 데이트를 알차게 즐기기 좋은 새벽 카페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아트가 인테리어로 활용된 퍼스트커피랩 양주카페점입니다. 늦은 밤 카페에 입장하자마자 바닥에 파도가 치는 미디어 영상이 상영되는데요. 스피커로 파도치는 소리도 들려와 밤 바다를 보러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는 커다란 달 조명이 눈에 띕니다. 시간 간격을 두고 달 주위로 연기가 뿜어져나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죠. 대형 카페로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심야 데이트로 찾아가면 더욱 널널하고 한적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단 1시간 거리에 있어 밤 드라이브 겸 특색있는 심야 카페를 찾는다면 적합한 공간인데요. 돌아오는 길에 복악산 스카이웨이로 이어지기도 해 밤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새벽 5시까지 하는 남양주 탐앤탐스 소리소점입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흔히 보이는 탐앤탐스 매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인데요. 특히 야외 테라스 공간이 심야 데이트를 즐기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자연 속에 둘러쌓여 있는만큼 카페 주위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대형 폭포에 조명이 켜져 풍경 감상까지도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폭포가 얼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죠.

선선한 밤 공기를 마시며 군고구마를 구워먹는 '불멍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로대는 총 2곳으로 나무 의자 6~8개에 둘러앉아 타닥타닥 타는 장작 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하는 서울 근교 새벽 카페입니다.

경기도 시흥에는 물왕저수지뷰의 대형카페 무랑가배가 운영중입니다. 최근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거쳐 하얀색의 깔끔한 공간으로 변신했는데요. 깔끔하고 현대적인 아래층과 달리 포근한 분위기의 루프탑이 인기가 좋습니다.

밤이 되면 물왕저수지 주위로 조명이 켜져 잔잔한 호수를 어렴풋이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따금씩 지나가는 차들의 소음마저 반갑게 느껴질정도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 근교 심야 카페입니다.

구비된 다양한 만화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버리는데요. 봄철에는 물왕저수지 주변 산책로에 벚꽃이 만개해 밤에도 풍성한 야간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점 참고하시면 더욱 다채로운 밤 드라이브가 될 수 있겠죠?

늦은 새벽 드라이브에 황홀한 야경 감상이 빠질 수 없죠. 남양주 632Street 카페는 밤에도 가장 가까이에서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넓은 내부 에는 편한 자세로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는 좌석이 다수 마련되어 있는데요.

특히 3층 공간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유는 푹신한 빈백에 눕듯이 앉아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한강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이죠. 주황빛의 은은한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형성해줍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고양 일산에도 새벽 2시까지 하는 심야 카페가 있습니다. 자연 속 캠핑 컨셉의 카페로 밤 10시 이후에는 '야간 먹거리' 라면과 햇반 등을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심야 카페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멍 공간' 때문입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해 반려견들도 야외 공간에서는 뛰놀 수 있는데요. 밤 9시부터 불멍 공간의 장작에 불이 붙어 본격적인 불멍이 가능하게 됩니다. 밤 공기와 함께 즐기는 불멍과 라면은 평소보다 더 낭만적으로 다가오죠?

르돌치1946은 분위기 뿐 아니라 케이크 등 디저트류의 맛도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낮지 않은 편이지만 여유롭게 밤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심야 카페 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