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엔 싱그러움 가득한 이곳으로"... 서울 근교 식물원 카페 추천 BEST 5

종종 그늘진 하루가 계속되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기분까지 날씨를 따라 흐려지는 듯 합니다. 이런 날에는 날씨와 달리 싱그러운 공간을 찾아 힐링을 즐기면 좋을텐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흐린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피톤치드향이 가득해 기분 전환하기 좋은 서울 근교 식물원 카페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실내 식물원 내에서 운영중인 카페부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기자기 아름다운 식물원 카페까지 선정했으니 흐린 날에도 싱그러운 나들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부천의 식물원 '수피아 식물원' 내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카페 통창 너머 식물원의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가득찬 모습에 마치 숲 속 오두막에 있는 듯한 기분은 물론 사계절 내내 싱그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음료는 식물원 내에서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반드시 카페에서만 취식해야 하는데요. 주말 등 사람이 많을 때에는 2시간의 이용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카페 내 통창을 활짝 열면 곧바로 테라스 자리가 완성되죠.

많지 않지만 책도 준비되어 있어 식물에 둘러쌓여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해가 드는 날이면 청량함이 더해지죠. 식물원은 작지만 알차게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식물관 PH는 총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식물원 카페입니다. 사방의 통창으로 햇빛이 가득 들어오면 초록빛의 색감이 한층 더 선명해지는데요. 흰색의 내부 인테리어에 흐린 날에도 충분히 환한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삭물관PH는 유명 원예가 '박기철'님이 디렉팅한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식물과 휴식, 문화를 한 곳에 모은 의미를 지닌 이름처럼 1층은 식물원, 2층은 카페, 3층은 갤러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다른 식물원에 비해 비싼 감이 있지만 커피와 음료가 포함된 금액이니 합리적입니다. 각종 방송 촬영지로 등장한 것은 물론 결혼식이 진행되기도 할 정도로 최근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는 서울 식물원 카페입니다.

팔일봉 산자락에 위치한 양주의 대형 식물원 카페 오랑주리입니다.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식물원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테이블 한 쪽의 통창을 통해 식물원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식물들이 가득 식재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식물 사이로 작은 물길이 흐르며 잉어와 금붕어 등이 유유히 헤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좌석은 식물 사이에 둘러쌓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중앙 좌석입니다. 카페에서 기른 식물을 화분째로 판매하기도 해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온종일 공간을 즐기기 좋은 식물원 카페입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이풀실내정원은 대형 식물원 카페입니다. 높은 층고의 실내 공간을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가득 채워 웅장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식물 사이 평탄한 경사로가 지그재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계단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나들이객도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통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올 때면 더욱 멋드러진 공간이 완성되지만, 흐리더라도 식물원 곳곳의 조형물들이 색채감을 더해주어 충분히 싱그러운 식물원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카페 이용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둘러보고 나오기에도 좋은데요. 한 켠에서는 방향제와 식물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씩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식물원카페 송도 포레스트 아웃팅스입니다. SNS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송도와 일산 두 지역에서 운영중인데요. 규모에 걸맞게 유모차 반입이 허용되며 수유실까지 완비되어 있는 등 남녀노소 방문하기 좋습니다.

통창 식물원 카페로 햇살이 들어올 때면 싱그러움이 한껏 돋보이는데요. 사람 키를 훌쩍 넘어서는 대형 식물이 많아 흐린 날에도 초록빛으로 가득찬 공간을 만끽할 수 있으니 걱정없이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사계절 실내 공기 정화 식물들이 신선한 공기를 유지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도 쾌적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조명과 조형물 등의 배치가 달라져 재방문율이 특히 높은 서울 근교 식물원 카페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