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외여행을 떠나고 나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숙박비용일 것입니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이 저렴한 숙박을 할 수 있는 숙박 시설 외에는 대부분 가격대가 많이 나가는 탓에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캡슐 호텔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간이 좁기는 하지만 프라이빗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캡슐호텔은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행 유튜버들이 뽑은 전 세계 이색적인 캡슐호텔 5곳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어떤 호텔이 어디에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1. NineHours Hotel
일본 규슈
일본은 이미 캡슐 호텔이 잘 발달되어 있어, 캡슐 호텔에서의 체험을 즐기고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세련되고 인기가 많은 호텔은 규슈의 나인아워라는 캡슐호텔입니다.
하룻밤에 49달러, 약 58,000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인아워 호텔은, 9달러를 지급하고 한 시간짜리 낮잠을 청할 수 있고 1,000엔으로 샴푸와 수건, 비누까지 대여가 가능하여 빈손으로 방문해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잠을 취할 수 있은 캡슐룸은 각각 유리섬유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내부에는 고사향 수면 환경 컨트롤 시스템이 설비되어 있어, 각 시간대에 맞게 빛을 은은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층별로 남성전용과 여성전용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성들이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2. Free Spirit Spheres
캐나다 밴쿠버
자연 속에서 캡슐호텔을 설치해 두어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텔이 밴쿠버에서 화재인데요. 이 호텔의 이름은 프리 스피릿 스피어라는 호텔입니다.
이 캡슐호텔이 있는 위치는 밴쿠버 퀄리컴 비치로 캐나다인들에게는 휴양지와 같은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해변 옆 울창한 숲 속에 나무 위 설치되어 있는 호텔은 하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실내는 은근히 넓게 되어있으며 창밖으로 울창한 산림을 볼 수 있어, 자연적으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데요. 호텔 가운데에 있는 침대는 낮에 천장에 올려둘 수 있는 전동 리프트 형식으로 되어있어,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객실 안이 아닌 객실마다 따로 준비된 화장실과 목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이 외에는 이색적인 모든 게 장점이라 이용하려면 예약경쟁이 치열합니다.
3. The Pod
싱가포르
더 팟은 싱가포르에서도 매우 유명한 캡슐호텔인데요. 이층 침대 스타일로 고안된 이 시설은 작지만, 매우 고급스러우면서도 서비스가 좋은 편이라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입니다.
너무 개방적이라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위에서부터 커튼을 내리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무료와이파이와 노트북도 대여가 가능해 빈손으로 방문해도 문제없는 호텔입니다.
룸 옵션은 매우 다양한데요. 퀸사이즈 침대인 룸부터 여성 전용 룸 등 수많은 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룸마다 개인사물함이 지급되며, 3층 프런트 옆 휴게공간에서 조식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세탁기 두대, 건조기도 설치되어 있는 세탁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5일 이상 머무르면 드라이클리닝도 무료로 한 번은 진행해 줍니다.
4. CityHub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티허브는 네덜란드 암스타르담에서도 오우드 웨스트라는 곳에 위치한 캡슐호텔인데요. 디지털 세데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세련된 모델로 매우 인기가 많은 캡슐호텔입니다.
허브라고 불리는 방에서부터, 모든 것들이 미래형 호텔에 들어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방의 열쇠마저 앱으로 제어가 가능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호텔입니다.
객실은 더블베드와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방음시스템, 앱으로 사용되는 무드등 시스템까지 갖추어져 있는데요.
이용객들은 체크인할 때 스마트 밴드가 지급되는데, 문에 있는 스캐너에 가져다 대면 잠금장치가 해제되기도 해 마치 우주선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화장실, 샤워시설뿐만 아니라 넓은 라운지도 공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5. First Cabin Hotel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
퍼스트 캐빈 호텔은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프랜차이즈 캡슐호텔 브랜드인데요. 일본의 주요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각 객실은 무료 와이파이와 개인 TV가 제공되고, 침대 밑에는 개인용품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까지 준비가 되어있는데요.
한화 기준 퍼스트클래스룸은 8만 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7만 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해 비교적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한데요. 각 공항과 매우 가깝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새벽 출입국 투숙객 또한 많아 시간제 요금제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 룸은 일본 내 다른 캡슐 호텔과는 다르게, 침대가 매우 넓으며 방안 전체를 활용이 가능해 저렴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되는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