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랑 여행가면 고생합니다"...여행 같이 떠날 완벽한 파트너 고르는 법

"이런 친구랑 여행가면 고생합니다"...여행 같이 떠날 완벽한 파트너 고르는 법

  • Editor. 김경수
  • 입력 2024.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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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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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자 떠나는 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역시 혼자보다는 자신과 맞는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떠나는 여행에 대한 즐거움이 배가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반대로 잘 맞지 않는 사람과 여행을 떠났다가는, 기분도 망치고 친구사이의 관계도 서먹서먹 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둘, 셋이서 여행을 떠났다가 혼자 돌아오는 일이 없도록, 나와 잘 맞는 여행 파트너를 찾는 꿀팁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복잡하지 않으니 한번 같이 떠날 친구를 골라보도록 합시다.

1. 의욕

'지구오락실'중에서
'지구오락실'중에서

일단 여행을 같이 갈 친구의 의욕이 있나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의욕은 지나치면 일정을 두고 싸우기도 하고, 너무 없으면 여행을 떠나는 내내 나도 무기력해지기 때문인데요.

내가 계획형(J)이고 친구가 즉흥형(P)일 때, 차라리 친구가 무계획이지만 순종적인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일정을 불평 없이 잘 따라주기에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해야 할 행동은 과욕을 버리는 것인데요. 대부분 여행지에서 싸우는 경우는 욕심이 지나칠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EBS'중에서
'EBS'중에서

항상 절제라는 덕목을 생각하며, 상대방과의 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텐데요. 계획을 세울 때 예를 들어 관광지 10곳을 방문해야 만족하는 사람과 카페에서 사진만 찍어도 만족하는 사람의 의욕의 크기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서로에게 배려하는 모습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요구하면 상대는 응해줄 수 있는지, 반대의 상황에서도 괜찮은지 미리 알아본 후에 여행을 떠나시길 추천드립니다.

2. 약속시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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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이나 지각은 용납이 안되기도 합니다.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나태해도 괜찮겠지만, 여러 사람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성실함이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어주어야 할 텐데요.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거의 다 왔어'만 연발하다 다 같이 비행기를 못 타거나, 예약해 둔 명소를 친구가 미적거리는 바람에 입장부터 불가능한다는 등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중에서
'무한도전'중에서

심지어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더더욱 얄미울 수밖에 없는데요. 기존에 약속시간은 잘 지키는지, 너무 성실하다 까지는 아니어도 일정에 잘 맞춰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 보면 더욱 싸우지 않는 여행이 되어줄 것입니다.

3. 배려

'라디오스타'중에서
'라디오스타'중에서

가장 좋은 친구는 밥 잘 사주는 친구라고 할 정도로 지갑이 가벼운 친구는 언제나 여행에서 환영받기 마련인데요. 속물일지는 모르지만 지갑을 절대 열지 않는 친구보다는 훨씬 여행을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이때 여행에서도 비슷한 덕목으로 돌아오는데요. 여행경비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는 크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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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제관념은 평소의 모습에서 나오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기 쉬운 편인데요. 평소 식사자리나 술자리에서 친구의 성향을 미리 파악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 지금 돈이 없어서'라는 식의 기피형 인간은 여행을 함께 가지 말아야 할 1순위에 꼽히는데, 그 외에 유형인 꼭 n분의 1을 해야 하는 더치페이형인지, '이건 내가 낼게, 다음건 네가 사'라는 식의 기분파형인지 미리 알아보아 자신에게 잘 맞는 파트너를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음식 취향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중에서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중에서

여행에서의 음식 취향이란 서로 좋아하는 음식이 잘 맞는지가 아닌, 다른 방향성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밸런스 게임에 비유하자면 '현지 음식 VS 먹던 음식', '최대한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함께 나눠 먹기 VS 각자 시킨 음식은 각자 먹기'와 같은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행에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먹으러 찢어진다면 함께 여행온 보람도 사라지는데, 도전정신이 비슷한 파트너끼리 여행을 가야 싸우지 않고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나는 뭐든 잘 먹어서 괜찮아 라며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여행의 의의를 크게 두는 사람들이라면 '입맛 궁합'은 여행 파트너를 정하는 부분에서 크게 작용이 될 것입니다.

5. 사진

'행복배틀'중에서
'행복배틀'중에서

여행을 떠났을 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수단은 단연 사진일 것입니다. 사진은 오래간만에 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도 할 수 있는 큰 역할을 가질 텐데요.

이때 내 소중한 추억을 마음대로 삭제하는 사람과는 누구도 같이 여행을 가기 싫을 것입니다. 본인이 잘 나오지 않았다, 뷰가 별로다라는 이유로 모든지 본인 기준만 맞추려는 사람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SNS에 자랑용 사진을 올릴 때는 남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만 잘 나온 사진을 올린다든지, 모자이크 처리를 해버리는 사람은 절대 함께 여행을 가지 않아야 할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함께 찍은 사진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어떻게 보정을 하는지, SNS에 사진 올리는 것까지 유심히 관찰하며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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