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부터 스위스항공이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을 주3회 운항합니다. 인천-취리히 직항 항공편은 스위스에어 항공사가 1986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운항한 바 있는데요. 약 26년만에 재개된 한-스위스 유일 직항 항공편입니다.
인천-취리히 직항 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은 A340-300이며 비행시간은 인천 출발 시 약 13시간 55분, 취리히 출발 시 약 11시간 45분 소요됩니다.
3월 25일 기준 항공권 예약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서 5월 8일 인천 출발, 5월 14일 취리히 출발 왕복 항공권을 검색한 결과 최저가는 스위스항공의 86만 4,815원 항공편으로 나타났는데요. 경유 항공권 최저가인 에미레이트항공의 100만 6,600원 항공편보다 저렴합니다.
여행 일정을 잘 맞춘다면 왕복 항공권 80만원으로 약 일주일간 스위스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것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보다 편리하고 저렴해진 스위스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6곳을 추천합니다.
1. 융프라우
스위스의 필수 여행지 융푸라우는 해발 3,454m에 위치해있어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립니다. 산악 열차를 이용해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로 눈 덮인 봉우리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최근에는 곤돌라가 생기며 보다 편리하게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융프라우에서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기도 한데요. 다양한 코스를 오르는동안 고지대의 꽃밭, 목초지, 삼림 지대 등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근처에 위치해있어 융프라우 관광과 함께 묶어 돌아보기 좋은 도시로, '알프스의 대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도시입니다. 인터라켄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융프라우 폭포'는 빠르게 흐르는 물과 경치가 아름다운데요.
이외에도 하이킹, 래프팅, 스카이 다이빙, 스키, 패러글라이딩 등 여러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위스를 연상케하는 일반적인 자연 환경 모두를 인터라켄에서 감상할 수 있죠.
3. 제네바호수
유럽에서 가장 큰 호수인 '제네바 호수'입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을 가로지르며 유럽 UN사무국이 위치한 평화로운 여행지로도 유명한데요. 호수 중앙의 분수는 최대 150m의 공중으로 물을 뿜어냅니다.
제네바 호수에서는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 기념비 등이 밀집되어 있어 역사문화적, 예술적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스위스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4. 마테호른
스위스 알프스 산맥 중에서 뾰족한 봉우리의 가장 높은 산인 마테호른입니다. 봉우리 높이만 약 4,478m로 산악 열차 또는 곤돌라를 이용해 오를 수 있는데요. 스위스 체르마트의 수네가에서 마테호른 봉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수네가에 방문하더라도 날씨가 좋지 않다면 마테호른 봉우리를 볼 수 없어 운이 따라줘야 하죠. 마테호른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에 위치해있어 이탈리아에서 가기에도 좋습니다.
5.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 활기찬 상점과 야경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하기에도 좋죠.
취리히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리마트강이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인데요. 동물원, 코끼리공원, 펭귄 퍼레이드, 마다가스카르 전시관 등 이색적인 전시 공간도 다수 운영되고 있어 스위스 여행의 필수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6. 베른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스위스 유일의 세계유산 도시인데요.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중세부터 근대까지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큰 건축물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스위스 베른의 정취를 느껴도 좋은데요. 많은 여행객들이 자전거를 대여해 여유롭게 베른 곳곳을 누비는 관광을 선택합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대성당도 베른에 위치해있죠.